리딩 케미스트리
이다혜,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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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케미스트리는 밀리의 서재와 이다혜 기자가 만드는 도서 팟캐스트입니다. 쏟아지는 책 속에서 진짜 나와 딱 맞는 책을 찾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만 모아 소개합니다. 나와 케미가 맞는 책과 작가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pisó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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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82 최애를 알면 그 사람이 보인다(?) 세문전 호불호 캐릭터 특집 [박혜진의 고전덕질] 31.05.2026 1h 26min6월 1일 오늘의 머리말: 책을 읽다가 이 사람 멋있네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세계문학전집에서 만나는 인물들은 거의 다 ‘이 사람 별로네’ 하는 것 같긴 하지만… 매혹이든 진절머리든 한끗차이여서, 분명히 싫다고 생각했는데 좋아지고, 좋아했는데 지긋지긋해지고 그렇더라고요. 그럼 뭐 어때요? 책 덮으면 어차피 헤어져야 하는데 말이죠.*이다혜 기자 PICK 작품들<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 <잉글리시 페이션트>(마이클 온다체), <제인 에어>(샬럿 브론테), <시계태엽 오렌지>(앤서니 버지스),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박혜진 편집자 PICK 작품들<리어 왕>(윌리엄 셰익스피어), <남아 있는 나날>(가즈오 이시구로), <여름>(이디스 워튼), <베니스의 상인>(윌리엄 셰익스피어), <페스트>(알베르 카뮈)*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표범>(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진 리스), <다락방의 미친여자>(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 영화는 <레오파드>(루치노 비스콘티, 1963) 입니다.*박혜진 편집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칼리굴라>(알베르 카뮈), <카뮈를 추억하며>(장 그르니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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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81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과 함께한 리딩 케미스트리 첫 공개방송! -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김신지의 책생연분] 24.05.2026 1h 21min*해당 에피소드는 <리딩 케미스트리> 공개방송의 현장 녹음본입니다.5월 25일 오늘의 머리말: 저는 아는 사람은 싫어하고 모르는 사람은 무서워합니다.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다 제하면 세상에 남는 사람이 없다는 게 저의 가장 큰 어려움인데요. 그럼 혼자 지내면 되잖아 싶은데, 혼자 있으면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혼자 있을 수도, 함께 있을 수도 없는 딜레마 속에서 오늘도 책 속 사람들을 만납니다.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성난 파도 다스리기>(덩 밍다오) 입니다.*김신지 작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떨지 않고 말 잘하는 법>(이진희),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김지원), <백지 앞에서>(최은영), <아녜스 바르다의 말>(아녜스 바르다, 제퍼슨 클라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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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80 독서모임은 처음입니다만 - R. U. R. 로줌 유니버설 로봇 [리케클럽] 10.05.2026 1h 17min5월 18월(월) 휴방 안내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리딩 케미스트리가 다음 한 주는 쉬어가려 합니다. 5월 25일에 김신지 작가님과의 공개방송 에피소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5월 11일 오늘의 머리말: 세상에는 혼자 해야 좋은 일이 있고 함께 해야 좋은 일이 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누가 함께하느냐에 따라 혼자 해야 좋다고 생각했던 일도 나누면서 한없이 즐거워지기도 합니다. 제게는 여행과 독서가 그렇습니다. *천선란 작가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바이센테니얼 맨>(크리스 콜럼버스, 2000), (스티븐 스필버스, 2001), <아이, 로봇>(알렉스 프로야스, 2004), 추천하신 책은 <당신이 날 떠난다면>(크리스탈 하나 김, 국내 출간 예정) 입니다.*박정민 대표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터미네이터> 시리즈, 만화는 <원펀맨>(ONE, 2009), 추천하신 책은 <국보>(요시다 슈이치, 2025) 입니다.*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클라라와 태양>(가즈오 이시구로, 2021) 입니다.#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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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9 이 달엔 이 책! 5월 BEST - 안녕이라 그랬어 [월간 케미스트리] 03.05.2026 1h 7min*5월의 BEST 도서 목록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5월 BEST 도서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지난 한 달 간 밀리 회원이 가장 많이 읽은 책 TOP7<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스즈키 유이<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쥬디 할머니>, 박완서<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넥서스>, 유발 하라리<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밀리 직원 PICK! 밀리 랭킹에 진입했던 눈에 띄는 책<정답 없음>, 김상욱 외 5인<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오래된 세계의 농담>, 이다혜<유령해마>, 문목하봄에 읽기 좋은 사랑에 대한 책<침대와 침대를 오가며>, 퍼트리샤 그레이홀<독일인의 사랑>, 막스 뮐러<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이다혜 기자님이 추천하신 책은 <디어 제인 오스틴>(김선형) 입니다.5월 4일 오늘의 머리말: 5월은 가족의 달이라고 하죠. 어버이날,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책 좋아하는 분들은 책 선물을 하고 싶다는 유혹… 느끼신 적 있으실 거예요. 그 책 선물이 홀대 받아서 서운한 기억도 한번쯤 있으실 테고요. 그래도 이번만큼은 상대의 취향에 맞는 책을 딱 맞게 골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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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8 일기 광인이 전하는 놀라운 일기의 효능 1001가지! 일단 한번 잡솨봐요 - 이다의 자연 관찰 일기 [김신지의 책생연분] 26.04.2026 1h 19min*일기 광인 3인의 '오늘의 질문' 추천(김신지) Q. 오늘의 뿌.아.보는? - 뿌듯한 점, 아쉬운 점, 보완할 점(이다혜) Q. 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지?(어거스트) Q. 오늘 나에게 몇 초의 환대를 보여줬던 사람, 물건은 뭐였지?4월 27일 오늘의 머리말: 일기는 참 이상한 글입니다. 처음 일기쓰는 법을 배웠을 땐 그걸 숙제로 해서 선생님께 검사받아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꼭 엄마가 봅니다. 비밀이라고 일기에 쓰는 건데 말이죠. SNS에서 초등학생 자녀 혹은 가르치는 학생의 일기장에 적힌 내용이 재미있다고 사진찍어 올리는 경우를 보면 역시 어린이들이 천재다 싶다가도, 일기인데 이렇게 다 봐도 되는 걸까 싶어집니다. #도서팟캐스트 #책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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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7 사춘기가 없었던 사람에겐 이삼사십춘기가 오기 마련이다 - 대사들 [박혜진의 고전덕질] 19.04.2026 1h 24min리딩 케미스트리 공개방송 신청 링크https://short.millie.co.kr/bxjfba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리딩 케미스트리가 드디어 첫 공개방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녹음실을 벗어나 여러분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진행하는 방송인데요, 첫 공개방송의 게스트는 이다혜 기자님과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자랑하는 김신지 작가님입니다! 평소 두 분의 케미를 사랑하셨던 분들이라면, 그 대화의 현장에 함께하실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4월20일 오늘의 머리말: 이상하게도 여행만 가면 미술관에 열심히 갑니다. 대체로 웅장한 경향이 있는 미술관 건물 자체를 경험하는 일도 좋거니와 미술관에는 깨끗한 화장실과 멋진 작품을 앉아서 볼 수 있는 의자들이 있으니까요. 미술관 체험에는 정말 미술만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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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6 미워하는 사람이 미움받는 사람보다 부지런하잖니 - 휴일에 하는 용서 ['봄의 시 특집' 이훤의 책생연분] 12.04.2026 1h 20min하루 종일 머무르던 건물을 벗어나 밖으로 한 반짝만 나가보면 '벌써 봄이 왔구나'를 실감하게 됩니다. 이 봄을 이대로 보내긴 아쉽다면? 리케에서 준비한 '봄의 시 특집'과 함께해 보세요. 오늘의 특별 게스트 이훤 시인님과 함께 세 권의 시집을 준비했습니다. 두 분의 목소리로 낭독하는 시를 듣는 이 순간이, 잊지 못할 어느 봄의 기억으로 남을지도요.*오늘 소개된 시집<휴일에 하는 용서>(여세실), <온>(안미옥), <식물원>(유진목)*이훤 시인님이 추천하신 시집은 <여가생활>(김누누), <밤의 공항>(이원석)입니다.4월 13일 오늘의 머리말: 알랭 드 보통은 호텔 룸서비스 메뉴만큼 시적인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바쇼의 하이쿠 저리가라 수준이라는 거였는데요.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메뉴판에 적힌 이런 메뉴 설명 때문입니다. “햇볕에 말린 크렌베리를 곁들인 연한 채소/ 삶은 배, 고르곤촐라 치즈/ 진판델 비네그레트 소스로 무친 설탕 절임 호두.”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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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5 ‘더티 워크’라는 말의 진짜 뜻을 아시나요? - 더티 워크 [김신지의 책생연분] 05.04.2026 59min오늘의 머리말: 한국인에게 ‘밥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일이나 직업도 ‘밥’으로 치환해서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밥벌이를 하다’, ‘밥줄을 끊다’ 같은 표현들이요. 싫어하는 대상에게 ‘밥맛 없다’는 말을 하는 것도 그렇고요. 여튼 밥벌이는 오늘도 어렵고 밥줄이 끊길까 노심초사하는 나날입니다만 밥맛은 참 좋기만 해서 걱정입니다..*이얼 프레스의 다른 책 <양심을 보았다>*이다혜 기자님이 추천하신 책은 <고기로 태어나서>(한승태) 입니다.#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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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4 메인 남주보다 서브 남주에게 끌리는 유구한 취향에 대하여 - 안나 카레니나 [박혜진의 고전덕질] 29.03.2026 1h 36min‘황석희의 책생연분’ 코너 종료 안내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황석희의 책생연분’ 코너가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새로운 게스트와 코너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3월 30일 오늘의 머리말: 사랑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이기만 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계급에 대한, 제도에 대한, 외로움과 슬픔에 대한 수많은 사건의 원인이 되고, 또한 그 모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그릇이 됩니다. 사랑으로 뛰어넘는다고 말하는 수많은 제약은, 사랑이 아니면 뛰어넘을 도리가 없는 까마득한 높은 벽일 때가 많고요.*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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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2 이 달엔 이 책! 3월 BEST - 영수와 0수 [월간 케미스트리] 15.03.2026 1h 20min*3월의 BEST 도서 목록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3월 BEST 도서 <영수와 0수>, 김영탁지난 한 달 간 밀리 회원이 가장 많이 읽은 책 TOP10<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백억남<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영수와 0수>, 김영탁<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톨스토이<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종의 기원>, 정유정<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혼모노>, 성해나<오늘도 행복을 구워냅니다>, 김나을<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출연자가 선정한 요즘 최애 고전 소설<사양>, 다자이 오사무<설득>, 제인 오스틴<감정 교육>, 플로베르<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바스커빌가의 사냥개>, 아서 코난 도일읽고 쓰고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문장과 책<바스커빌가의 사냥개>, 아서 코난 도일<나만 아는 단어>, 김화진 외 9인<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욕구들>, 캐럴라인 냅<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피아니스트의 아흔 해 인생 인터뷰>, 시모어 번스타인, 앤드루 하비*어거스트가 소개한 경제 상식 시리즈는 <따박따박 경제 상식>(밀리의서재 편집부), 영화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에단 호크, 2016) 입니다.3월 16일 오늘의 머리말: 여러분은 매일 습관적으로 어떤 행동들을 하시나요? 자고 일어나고 화장실 가는 것 말고요. 저는 매일 밀리의서재나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새로 등록된 책들 구경을 합니다.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좋아요. 읽는 건 그 다음 얘기고요.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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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1 인생에 답을 찾고 싶은데 점은 볼 만큼 봤다면!? 여기로 오세요 -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김신지의 책생연분] 08.03.2026 1h 7min3월 9일 오늘의 머리말: 동양철학을 하시는 선생님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어요. 철학과 나왔다고 하면 사주 봐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철학관’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 사주풀이를 전문으로 하는 점집을 부르는 말로 흔히 쓰이죠. 인생의 고민을 털어놓고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하는 곳에 ‘철학관’이라는 단어를 붙인 조상님, 어떤 분이신지 참 굉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학관이라고 이름짓던 때도 사주풀이를 잘 한 것일까요?*피터 홀린스의 다른 책<나태한 완벽주의자>, <당신은 왜 행동하지 못하는가>,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안인희 번역/박찬국 변역/홍사현 번역),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입니다.*김신지 작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평일도 인생이니까>(김신지)입니다.#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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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0 "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작가 성해나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01.03.2026 1h 11min"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빛을 걷으면 빛> 중.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열네 번째 시간은 2025년의 화제작 <혼모노>의 저자 성해나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두고 온 여름>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읽는 독자 역시 소설 속 인물의 몸이 되어 생각해 보지 못한 삶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경험을 선사해 주고 계신데요. 오늘은 특별히 성해나 작가님의 작품들에서 한 문장씩을 뽑아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다섯 편의 작품, 다섯 개의 문장 중 여러분의 마음에 가장 와닿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오늘 에피소드에서 소개한 성해나 작가의 작품들<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두고 온 여름>, <빛을 걷으면 빛>, <걷다>, <혼모노>*오늘 에피소드에서 소개한 문장“내 설계도가 시안에서 머물지 않고 결안이 되어 시공될 수 있을까. 평생 평면 속에서 못 벗어나는 건 아닐까.”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비정에는 금세 익숙해졌지만, 다정에는 좀체 그럴 수 없었습니다. 홀연히 나타났다가 손을 대면 스러지는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증발해버릴까, 멀어져버릴까 언제나 주춤. 가까이 다가설 수 없었습니다. 가감 없이 표현하고 바닥을 내보이는 것도 어떤 관계에서는 가능하고, 어떤 관계에서는 불가하다는 사실을 저는 알고 태어난 것일까요.” <두고 온 여름>“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빛을 걷으면 빛>"다른 건 몰라도 낭만에는 때 묻히고 싶지 않아" <걷다>“희망이 인간을 잠식시키는 가장 위험한 고문이라는 걸 선생님은 알고 계셨던 거죠?” <혼모노>*오늘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영화는 <나라야마 부시코>(이마무라 쇼헤이, 1999), <아주 긴 변명>(니시카와 미와, 2017), 노아 바움백과 션 베이커의 영화들 입니다.*성해나 작가님이 추천하신 영화는 <오키쿠와 세계>(사카모토 준지, 2024), 책은 <어떤 죽음의 방식>(세라 탈로)입니다.3월 2일 오늘의 머리말: 예술작품은 시대의 산물입니다. 창작하는 사람도 향유하는 사람도 시대의 공기 안에서 감응합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는 신이 내린다는 농담을 하거든요. 계 획한다고 되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재발굴되고 재평가되며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멋쟁이 작품들을 보고 있자면 어쩐지 인간의 훌륭함을 조금 더 믿어보고 싶어집니다.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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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8 이 달엔 이 책! 2월 BEST - 요리를 한다는 것 [월간 케미스트리] 15.02.2026 1h 16min이다혜 기자님의 반짝반짝한 신간 <오래된 세계의 농담>이 나왔습니다. 곧 또 다른 책 <영화의 언어>도 나올 예정인데요, 오랜 기다림을 거쳐 나온 두 책에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2월의 BEST 도서 목록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2월 BEST 도서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지난 한 달 간 밀리 회원이 가장 많이 읽은 책 TOP9<혼모노>, 성해나<두고 온 여름>, 성해나<트렌드 코리아 2026>, 김난도 외 11인<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 피터 홀린스<멍청해지기 전에 읽는 뇌과학>, 이인아<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차일드 호더>, 프리다 맥파든밀리 직원 PICK! 밀리 랭킹에 진입했던 눈에 띄는 책<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크리스텔 프티콜랭<우체국 아가씨>, 슈테판 츠바이크<최강록의 요리노트>, <요리를 한다는 것>, 최강록이 책의 붐은 온다! 요즘 꽂힌 책<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 올라브 하우게<길을 찾는 책 도덕경>, 켄 리우, 노자<기차의 꿈>, 데니스 존슨*루이스가 소개한 영화는 <윤희에게>(임대형, 2019), <러브레터>(이와이 슌지,1999), <캐롤>(토드 헤인즈,2016), <소공녀>(전고운,2018)입니다.*어거스트가 소개한 드라마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2026 방영 예정)입니다.2월 16일 오늘의 머리말: 겨울은 향수 쓰기 좋은 계절입니다. 묵직하고 잔향이 긴 향수를 뿌리면 퇴근하고 옷을 갈아입을 때도 기분이 좋아요. 언젠가 침대 옆에 두고 오랫동안 읽는 책에 향수를 뿌려둔 일도 있습니다. 하드커버 책을 펴면서 그 향을 맡을 때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내용과 어울리는 향이 아니어도, 일단 각인이 되면 돌이킬 수 없다고나 할까요.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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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7 지금 장바구니에 담아둔 그것, 정말 필요한가요? - 저소비 생활, 소비단식 일기 [김신지의 책생연분] 08.02.2026 1h*이번 에피소드는 <저소비 생활>과 <소비단식 일기> 두 권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2월 9일 오늘의 머리말: 신규 발행 비트코인을 받는 과정을 ‘채굴’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저도 매일 현금 채굴을 하고 있거든요. 그걸 한달에 한번 받는데 월급이라고 하고요. 돈은 어디에 쓰는지보다 왜 거기에 썼는지를 알아야 안 쓸 수 있고 아낄 수도 있다는데, 현금 채굴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서 돈을 써버려야 살 것 같은 이 기분, 어떡하면 좋을까요? #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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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6 삶이 결국 ‘나 자신’과 작별하는 과정이라면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박혜진의 고전덕질] 01.02.2026 1h 38min2월 2일 오늘의 머리말: 인간은 유한한 생을 살지만, 그 유한성을 실감하며 살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매일을 보냅니다. 후회할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고수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정말 죽음이라는 것이 내 앞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요. 그제야 우리는 삶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합니다.*박혜진 편집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사랑의 이해>(이혁진), 소개하신 영화는 <리빙: 어떤 인생>(올리버 허머너스, 2023), <이키루>(구로사와 아키라, 1952) 입니다.#책팟캐스트 #도서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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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4 2026년 시작은 이 책! 1월의 독서 위시리스트 [월간 케미스트리] 11.01.2026 59min이다혜 기자님의 독서 위시리스트<호라이즌>, 배리 로페즈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김대식<어스탐 경의 임사 전언>, 이영도제니의 독서 위시리스트<그러나 아름다운>, 제프 다이어<비범한 평범>, <일의 감각>, 조수용<미들마치>, 조지 엘리엇아리아의 독서 위시리스트<무지의 즐거움>, 우치다 타츠루<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교토의 밤 산책자>, 이다혜*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자기만의 침묵>(엘링 카게),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제니가 소개한 책은 <책을 덮고 삶을 열다>(정혜윤) 입니다.1월 12일 오늘의 머리말: 노르웨이의 탐험가이자 변호사, 작가인 엘링 카게의 에세이 <자기만의 침묵>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집에서 나는 ‘커다란 자극’만 즐긴다. 여기 남극에 와서는 아주 작은 즐거움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눈의 미묘한 색깔. 바람의 누그러짐. 구름의 대형. 침묵.” 책을 읽는 기쁨 또한 그렇습니다.#도서팟캐스트 #책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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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3 ※이 책을 읽으면 정말로 청소가 하고 싶어집니다 - 스님의 청소법 [김신지의 책생연분] 04.01.2026 1h1월 5일 오늘의 머리말: 세상은 수수께끼와 경이로 가득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정리정돈과 청소를 좋아하는데 잘하기까지 하는 사람들을 볼 때 그렇습니다. 미니멀리스트도 마찬가지고요. 스트레스 받을 때 마트에 가서 시금치라도 한 단 사야 하는 저는 정제된 삶을 꿈꾸지만 늘 정신차려보면 봉두난발같은 책상에 슬퍼집니다.*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노래는 ‘토이레노카미사마’(우에무라 카나) 입니다.*김신지 작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출근길의 주문>(이다혜) 입니다.#도서팟캐스트 #책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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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2 사랑은 왜 구원과 혼동되나요? ..외로우니까 - 이선 프롬 [박혜진의 고전덕질] 28.12.2025 1h 30min12월 29일 오늘의 머리말: 여러분은 어떤 계절 좋아하세요? 저는 겨울을 좋아했는데요, 이제는 역시 봄가을이 좋습니다. 몸도 마음도 개운한 계절이거든요. 그런데 여름과 겨울 말이에요. 혹독하게 덥고 추운 이 계절이야말로 모든 감정이 극단적으로 타오르고 얼어붙게 만들어버립니다. 소설 읽기 좋은 계절이라는 뜻이죠.*소개된 이디스 워튼의 다른 책 <여름>*박혜진 편집자님이 소개한 책은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 <런던거리 헤매기>(버지니아 울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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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1 [굉여X리딩 케미스트리] 끝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삶은 다시 시작되고 있음을 - 노마드랜드 [전성진의 책생연분] 23.12.2025 57min2025년의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처럼 특별한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자, '굉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많은 분들께 유쾌한 기운을 주고 계신 전성진 작가님인데요. 따끈따끈한 작가님의 신간 <몸을 두고 왔나 봐> 소식부터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책(?) <노마드랜드>에 대한 깊은 이야기까지! 슬프지만 웃음이 있는, 그만의 온기로 가득히 채워진 오늘의 에피소드를 놓치지 마세요! 메리 크리스마스✦12월 24일 오늘의 머리말: ‘팔리아치’는 이탈리아어로 ‘광대들’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팔리아치’는 오페라 제목이기도 한데, 요즘에는 팔리아치 밈때문에 그 오페라를 전혀 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팔리아치라는 단어를 쓰곤 합니다. 남들을 웃기는 일을 하는 사람이 겪는 슬픔이나 고독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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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9 올 한 해 총결산! 2025년 독서 트렌드 특집 [월간 케미스트리] 14.12.2025 1h 18min*2025 BEST 도서 목록2025년 월별 밀리 회원이 가장 많이 읽은 책1월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2월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3월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4월 <스토너>, 존 윌리엄스5월 <파과>, 구병모6월 <새의 선물>, 은희경7월 <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8월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9월 <가공범>, 히가시노 게이고10월 <사탄탱고>, 크러스너 호르커이밀리 직원이 뽑은 올해의 책<책을 덮고 삶을 열다>, 정혜윤<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루이스가 소개한 책은 <비효율의 사랑>(최다은), <무정형의 삶>(김민철)입니다.*어거스트가 소개한 시집은 <온>(안미옥),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안희연)입니다.*루이스, 어거스트가 추천한 고전문학은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여름>(이디스 워튼), <이반일리치의 죽음>(레프 톨스토이), <죄와 벌>(도스토예프스키)입니다.12월 15일 오늘의 머리말: 한 해 결산을 하려고 돌아보면, 신기할 정도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재밌게 본 영화도 재밌게 본 책도 베스트를 꼽아보려고 하면 잘 기억이 안 나요. 뒤늦게 한 해 적어둔 이것저것을 들추다 보면 언제나 재밌는 작품은 새롭게 태어나고 또 재발견되는구나 싶어집니다. 기억 잘 하는 법은 여전히 모르겠지만요.#도서팟캐스트 #책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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